평점 8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장르 SF, 스릴러



 <프로메테우스>는 예전에 본 영화입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어제 봤습니다. 팟캐스트 '지대넓얕' <프로메테우스> 편을 듣다보니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봤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보다는 덜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 잘 파악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팟캐스트를 듣고 내용을 다 알고보니 덜 재밌었습니다. 첫번째는 감상을 두번째는 분석을 하면서 봤습니다. 역시 분석보다는 감상이 훨씬 재밌습니다. 그리고 채사장이 계속 여주인공이 신봉선씨 닮았다고 해서 처음에 볼 때는 몰랐는데 두번째 보니 여주인공 볼 때마다 계속 신봉선씨가 생각나서 이 역시 몰입을 방해하는 원인이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확실히 대단한 감독입니다. <에일리언>부터 <글레디에이터>,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마션>,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조디악> 등 그의 영화들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작하시는 감독이시군요. 대단합니다. 역시 거장은 괜히 거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더 재밌게 감상하시기 위해서는 영화를 보시고 팟캐스트 '지대넓얕' 에서 <프로메테우스>편을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처음 봤을 때는 영화의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인과관계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세계에서 흥행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니 여기저기 힌트가 있었지만 처음 영화를 볼 때는 퍼즐맞추기가 쉽지 않은 영화입니다.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영화의 세계관이 참 흥미롭고 영화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다시보니 샤를리즈 테론의 미모와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더운 여름 밤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보시면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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