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제래드 다이아몬드는 현대 문명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닉 보스트롬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다루어야할지를 이야기한다. 린다 그랜튼은 100세 시대의 삶을, 다니엘 코엔은 기술과 인간의 행복을, 조앤 윌리엄스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들을, 넬 페이터는 혐오와 갈등을, 윌리엄 페리는 북핵문제를 다룬다.

 

 

 닉 보스트롬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젊은 천재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학자 중 한 분이다. 미국 <포린 폴리스> '세계의 지성 100인' 에 두 번 뽑혔고, 영국 <프로스펙트> '2014년 세계 사상가' 에 전체 15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그의 저서 <슈퍼 인텔리전스>를 읽어보고 싶다. 바로 주문해야겠다.

 

 

 

 

 

 

 

 

 

 

 

 

 

 

 

 

 

 윌리엄 페리는 빌 클린턴 행정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고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 북핵 위기를 모면하는 데 일조한 분이다. 저서로 <핵 벼랑을 걷다>가 있다. 그는 핵 전쟁의 위험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분이다. 때문에 퇴임 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당시 우리가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간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전쟁이 일어났어도 핵전쟁은 피했겠지만, 한국이나 북한은 파멸에 이르렀겠지요. 1994년 10월에 체결된 제네바 기본 합의는 전쟁을 피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p214

 

 저도 과거에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전쟁 직전까지 생각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 당사자 분이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그 때 전쟁이 났다면 북한과 한국에 어마어마한 인명 피해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자의 이 책도 재밌을 거 같긴 하지만 당장 끌리는 책은 아니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시스템 상의 오류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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