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6.5

 장르 스릴러

 콜롬비아, 스페인

 

 

 같이 일하는 원장님이 강추해서 보게 된 영화. 이제 어느 정도 그 원장님의 영화 취향을 알 거 같다. 그리고 나랑은 잘 안맞는다는 것도ㅎ

 

 일단 이 영화를 보시려면 영화 줄거리나 영화 예고편은 안보고 보시는 게 좋다. 줄거리와 예고편에 스포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스릴러 영화를 보는 맛이 떨어질 거 같다.

 

 이상하게 그 원장님이 추천해준 영화들은 초반에 몰입이 안된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다. 콜롬비아, 스페인 사람들의 발음, 표정 등 연기가 낯설어서 그런가? 나만 남자 주인공 연기가 어색했나? 거의 목석이 연기하는거 같았다. 남주인공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이 <히든 페이스>가 세번째 영화이고 세번째 주연영화이다. 첫번재 영화부터 주연을 하신 거 봐서는 낙하산이나 뭐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남주인공의 연기를 어색해하고 있는데 영화 초반에 여주인공이 처음만난 남주인공을 자기 집에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남주인공이 술에도 취하고 다른 사람한테 얻어맞아서 곤란한 처지긴 했지만 그래도 생판 모르는 남을 자기 집에 데려가나? 이 장면에서 (부럽긴 하지만) 약간 현실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더욱 몰입이 안 되었던 거 같다.

 

 어쨌든 나름 남녀 간의 사랑과 질투나 인간의 본성을 잘 보여준 영화긴 하지만 보면서 큰 재미는 없었다. 두 명의 여주인공이 이쁘긴 했다. 쓸데없는 노출씬도 많아서 고마운 작품이긴 한데... 아무튼 개인적으론 평점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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