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두 체내에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다. 지구에 사는 생물은 지구의 자전주기 24시간, 즉 낮과 밤에 적응하며 산다. 그렇게 진화해왔다. 진화는 유전자로 기록되어있다. 그 유전자는 시계유전자라고 한다. 2017년 노벨의학상은 시계유전자를 입증한 과학자들이 받았다.
<시계유전자>는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밝힌 최근 연구결과들을 담은 책이다. 최신 연구 결과들이라 따끈따끈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새로 업데이트 된 지식들도 많다. 아무튼 알면 굉장히 건강한 삶에 도움되고 유용한 책이다. 물론 안다고 실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보다 아는게 낫다. 아는 것이 힘이다.
수면은 중요하다. 우리 몸과 정신의 회복에 필수적이다. 12시 부터 3시가 수면의 황금시간대이다. 이 시간대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시 이전에 자고 7시간 이상 잘 것. 특히 여성 분들은 꼭 이것을 지키시기 바란다. 수면 중에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피부의 회복과 재생에 가장 큰 역활을 한다. 물론 남성 분들도 지켜야하지만. 괜히 미인은 잠꾸러기가 아니다. 피부를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아침에 물 한 모금과 햇빛을 쬘 껄.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일찍 잘 수 있다. 아침에 햇빛을 쬐야 멜라토닌 합성이 시작되고 합성 후 15시간이 되면 졸리게 된다. 이 사이클을 일정하게 유지할 것. 나도 명심해야겠다. 이미 12시가 지났지만...
아래는 비만 오면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그 이유가 아래 나와있다. 신기하고 재밌었다.
또한 류머티즘이나 신경통 때문에 관절이 아픈 사람, 오래 된 상처 등이 있는 사람은 일기예보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기압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한다. 기압의 변화를 내이의 센서가 감지하여 교감신경을 우위로 끌어올리고 그 결과 분비되는 노르아드레날린이 관절 등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p220
이 책은 <시계유전자>의 심화,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도 읽어보고 싶다. 요즘 책을 너무 안 읽는다. 책 좀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