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탓
남의 탓만 한다 → 남 탓만 한다
오빠의 탓으로 돌린다 → 오빠 탓으로 돌린다 / 오빠한테 돌린다 / 오빠를 탓한다
자신의 탓이라 한다 → 내 탓이라 한다 / 나 때문이라 한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 누구 탓도 아니다
‘-의 탓’ 얼거리에서는 ‘-의’만 덜면 됩니다. 영어를 어설피 옮긴 “-의 탓으로 돌린다” 같은 자리에서는 “-한테 돌린다”나 “-를 탓한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2018.3.17.흙.ㅅㄴㄹ
빌리의 탓이 아니다
→ 빌리 탓이 아니다
→ 빌리 때문이 아니다
→ 빌리가 잘못한 탓이 아니다
→ 빌리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빌리 엘리어트》(멜빈 버지스/정해영 옮김, 프로메테우스출판사, 2007) 78쪽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 다른 사람한테 돌리지 않는다
《인디고 파워를 깨워라》(도린 버츄·찰스 버츄/여연 옮김, 샨티, 2018) 8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