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환경친화적


 환경친화적 아파트 → 숲사랑 아파트 / 푸른 아파트

 환경친화적인 상품이 아니고서는 → 숲사랑 상품이 아니고서는 / 푸른 상품이 아니고서는


  ‘환경친화적(環境親和的)’은 2000년대로 접어들고 나서 사전에 오른 한자말로,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또는 그런 것 ≒ 친환경적”을 가리킨다고 해요. ‘환경 + 친화’를 헤아려 보면 ‘푸른’으로 단출히 손볼 만하고 ‘숲’이라는 낱말을 넣어 손볼 수 있습니다. ‘숲사랑’ 같은 새말을 지을 수 있고, ‘고운’이나 ‘아름다운’이나 ‘깨끗한’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2018.3.17.흙.ㅅㄴㄹ



녹색캠퍼스 운동은 대학 캠퍼스를 푸르게 가꾸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전체 구성원이 환경친화적 인식을 갖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 푸른대학 운동은 대학교를 푸르게 가꾸면서 학생과 교직원 같은 모든 학교지기가 숲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도록 이끌려는 뜻이다

→ 푸른배움터 운동은 대학교를 푸르게 가꾸면서 학생과 교직원 같은 모든 학교지기가 숲을 아낄 수 있도록 이끌려고 한다

→ 푸른배움터 바람은 대학교를 푸르게 가꾸면서 학생과 교직원 같은 모든 학교지기가 숲사랑으로 나아가도록 이끌려고 한다

《녹색캠퍼스를 꿈꾸며》(윤호섭 외, 이크, 2004) 8쪽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우리는 자동차에 덜 의존적인 환경친화적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뜻만 있다면 언제든 우리는 자동차에 덜 기대는 푸른 삶터를 이룰 수 있다

→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우리는 자동차에 덜 기대는 푸른숲마을을 가꿀 수 있다

→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생각만 있다면 언제든 우리는 자동차에 덜 기대는 푸르고 고운 마을을 일굴 수 있다

《작은 실험들이 도시를 바꾼다》(박용남, 시울, 2006) 181쪽


보다 환경친화적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잖아요

→ 숲을 더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한테 무언가 새길을 내놓겠다는 생각에서 벌인 일이잖아요

→ 이 땅을 더 아끼며 살자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무언가 새길을 선보이겠다며 꾀한 일이잖아요

→ 우리 삶터를 고이 돌보려는 사람들한테 무언가 새길을 밝히겠다는 생각에 하는 일이잖아요

→ 한결 아름다운 삶을 찾는 사람들한테 무언가 새길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하는 일이잖아요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김수정, 달, 2009) 295쪽


방사능 물질이 탄소보다 더 환경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방사능 물질이 탄소보다 더 깨끗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 방사능 물질이 탄소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10대와 통하는 탈핵 이야기》(최열과 여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4) 71쪽


화학 염색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분노하며, 이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옷차림을 선택한다

→ 화학 물들이기가 숲을 망가뜨리기에 성을 내며, 이 마음을 나타내고자 숲을 살리는 옷차림을 고른다

→ 화학 물들이기가 숲을 더럽히기에 성을 내며, 이 마음을 밝히려고 숲을 사랑하는 옷차림을 고른다

《인디고 파워를 깨워라》(도린 버츄·찰스 버츄/여연 옮김, 샨티, 2018) 5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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