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개과천선



 개과천선의 기회를 얻었다 → 허물벗기할 틈을 얻었다 / 잘못을 씻을 수 있었다

 개과천선의 길을 걷고 있다 → 착한 길을 걷는다 / 잘못씻기란 길을 걷는다

 개과천선해서 참사람이 되라던 → 잘못을 털고 참사람이 되라던


개과천선(改過遷善) : 지난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쳐 올바르고 착하게 됨 ≒개과자신



  잘못을 씻거나 허물을 고친다면 “잘못을 씻다”나 “허물을 벗다”라 할 수 있고, ‘잘못씻기·허물씻기’나 ‘잘못벗기·허물벗기’라 해 볼 만합니다. 착하게 된다고 할 적에는 “착한 사람”이나 “착한 길”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착한길’처럼 새말을 지어도 어울립니다. 2018.3.13.불.ㅅㄴㄹ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해서 동수란 아이가 개과천선해서 착한 아이로 돌아왔다는 데 있다

→ 그런데 이렇게 해서 동수란 아이가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아이로 돌아왔다는 대목이 엉성하다

→ 그런데 이렇게 해서 동수란 아이가 잘못을 고쳐서 착한 아이로 돌아왔다는 대목이 얄궂다

《어린이책 이야기》(이오덕, 소년한길, 2002) 91쪽


그들은 개과천선한 걸까

→ 그들은 잘못을 뉘우쳤을까

→ 그들은 잘못을 씻었을까

→ 그들은 잘못을 빌었을까

→ 그들은 잘못을 털어냈을까

《소금꽃나무》(김진숙, 후마니타스, 2007) 32쪽


드디어 개과천선했구나

→ 드디어 잘못을 씻었구나

→ 드디어 착해졌구나

→ 드디어 착한 아이 됐구나

→ 드디어 착한 길 걷는구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2》(야마모토 소이치로/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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