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주?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3.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3월 7일 낮에 불쑥 전주마실을 꾀합니다. 참말로 불쑥 전주로 달려갔습니다. 삼례에 있는 이웃님이 책숲집으로 찾아와서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전주로 가 보자는 생각이 불현듯이 들었어요. 전주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아침이 되니 제가 왜 전주마실을 해야겠다고 여겼는지 알았습니다. 지난 3월 4일에 이웃님 누리사랑방에 올라온 글 때문이더군요. 전주 서학동으로 옮긴 〈책방 같이:가치〉 지기님이 ‘그림책공작소’ 출판사 대표님이 크게 다친 일을 글로 올리셨고, 그림책공작소가 기운을 차려 튼튼하게 일어서도록 돕자는 뜻을 그곳 그림책을 사서 읽는 길로 돕자고 얘기했어요. 저는 처음에 누리책집에서 그림책공작소 책을 장만할까 하고 생각했으나 곧 접었습니다. 되도록 마을책집으로 마실을 가서 사야겠다고 여겼지요. 이러던 터에 사흘 만에 삼례 이웃님이 고흥마실을 했고, 이분이 삼례로 돌아가는 길에 전주를 지나니 차를 얻어타자고 생각했으며, 길손집에서 묵는 돈까지 치르며 전주 마을책집 〈책방 같이:가치〉에서 그림책공작소 그림책을 비롯해서 여러 그림책을 12만 2천 원어치 장만했습니다. 고운 이웃님하고 어깨동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그마니 이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기운내요. 우리는 늘 튼튼하고 씩씩합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https://blog.naver.com/7097picturebooks/22122117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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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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