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조건반사



 어떤 상황에서도 조건반사적 대응을 하는 → 어떤 자리에서도 바로 맞서는

 조건반사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 바로 할 수 있도록 / 맞추어 할 수 있도록

 볼을 잡으면 조건반사로 박수를 친다 → 공을 잡으면 바로 손뼉을 친다


조건반사(條件反射) : [심리] 동물이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후천적으로 획득하는 반사. 개에게 밥을 줄 때마다 방울을 울리면, 나중에는 방울만 울려도 개가 침을 흘리게 되는 현상을 이른다. 제정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가 발표하였다 ≒ 획득 반사

반사(反射) : 1. [물리]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던 파동이 다른 물체의 표면에 부딪쳐서 나아가던 방향을 반대로 바꾸는 현상 ≒ 되비침 2. [생물]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극에 대하여 일정한 반응을 기계적으로 일으키는 현상



  조건이 있으면 반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튕기”듯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바로·곧바로·막바로·곧장’ 같은 말로 손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맞추어’로 손볼 만하고, ‘으레·늘·언제나’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움직이다’나 ‘따르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2018.3.4.해.ㅅㄴㄹ



정부 정책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조건반사적 반응에 할 말을 잃고 만다

→ 정부 정책을 으레 두 손 들고 반기는 모습에 할 말을 잃고 만다

→ 정부 정책을 곧바로 두 손 들고 반기는 모습에 할 말을 잃고 만다

→ 정부 정책을 언제나 두 손 들고 반기는 모습에 할 말을 잃고 만다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한도숙, 민중의소리, 2015) 615쪽


이성으로는 누를 수 없는 조건반사!

→ 마음으로는 못 누르고 움직인다!

→ 마음으로는 못 누르고 따라간다!

→ 마음으로는 못 누르고 바로 따라가!

→ 마음으로는 누를 수 없이 움직이는 몸!

《경계의 린네 26》(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8) 11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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