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씨 251 : 한글 표현 능력
우선(于先) : 1. 어떤 일에 앞서서. ‘먼저’로 순화 ≒ 위선(爲先)
이해하다(理解-) : 2 깨달아 알다.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이다
능력(能力) : 1.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 ≒ 역능(力能)
한글 : 우리나라 고유의 글자
표현(表現)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적절하다(適切-) : 꼭 알맞다
한글은 ‘글씨’입니다. 말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한국말·우리말’을 써야 올바릅니다. “한글 표현 능력”이라 하면 “글씨 쓰는 솜씨”가 되겠지요. “외국어 이해 능력”이란 “외국말 잘 알기”나 “외국말 잘 하기”로 손보고, “한글로 적절하게 옮기는 능력이 필요하다”란 “한국말로 잘 옮길 줄 알아야 한다”로 손봅니다. 2018.2.19.달.ㅅㄴㄹ
우선은 외국어 이해 능력이, 둘째로 한글 표현 능력이, 셋째로 외국어를 한글로 적절하게 옮기는 능력이 필요하다
→ 먼저 외국말을 잘 알아듣고, 둘째로 한국말을 잘 쓰며, 셋째로 외국말을 한국말로 알맞게 옮길 줄 알아야 한다
→ 무엇보다 외국말을 잘 알고, 둘째로 한국말을 잘 쓰며, 셋째로 외국말을 한국말로 잘 옮길 수 있어야 한다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김옥수, 비꽃, 2016) 2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