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개중 個中


 개중에는 상한 것도 있었다 → 더러 다친 것도 있었다

 개중에 몇 명은 → 이 가운데 몇은


  ‘개중(個中)’은 “여럿이 있는 그 가운데”를 가리킨다고 해요. “이 가운데”로 손보면 되고, ‘더러’나 ‘이따금’이나 ‘더러’나 ‘가끔’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8.2.19.달.ㅅㄴㄹ



개중에는 웃을 수 없는 사람

→ 그 가운데에는 웃을 수 없는 사람

→ 이 가운데에는 웃을 수 없는 사람

→ 여기에는 웃을 수 없는 사람

《부자의 운》(사이토 히토리/하연수 옮김, 다산3.0, 2012) 30쪽


개중에는 처음부터 골똘히 생각에 잠긴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 더러 처음부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 이따금 처음부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 가끔 처음부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미시마 쿠니히로/윤희연 옮김, 갈라파고스, 2016) 8쪽


개중에는 그럴싸한 표현을 새로 만들기도 한다

→ 때로는 그럴싸한 말을 새로 짓기도 한다

→ 더러 그럴싸한 말씨를 새로 쓰기도 한다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김옥수, 비꽃, 2016)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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