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책시렁'이란 이름으로 써 놓는 글이 있습니다.
다 올려놓지는 않으려 하고,
숨은책을 놓고 쓴 글 가운데
한두 줄만 살짝 걸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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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박재동 그림
이론과실천
1994.3.30.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93년에 길에서 ‘한겨레신문’을 처음 구경했습니다. 그때에는 구경만 했습니다. 다른 신문은 하나같이 한자로 이름을 적는데 이 신문만 한글로 적으니 눈에 뜨였어요...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