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 않은
문득 어느 이웃님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참 예쁘게 말하네요.” 이 말을 듣고 곰곰이 헤아리다가 한 마디를 거듭니다. “예쁘게 말하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요?” 언제 어디에서나 예쁘게 말하고 생각하고 먹고 자고 뛰놀기에 아이로구나 싶어요. 이 아이하고 살아가기에 어른은 어버이가 될 수 있지 싶어요. 2018.2.12.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살림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