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등바등 글쓰기



  즐겁게 살면 즐겁게 글을 쓴다. 밥을 지는 살림이면 밥내음 나는 글을 쓴다. 아이들하고 복닥거리면서 놀면, 아이 놀이짓하고 숨결이 흐르는 글을 쓴다. 힘들게 살면 힘든 글을 쓰고, 아등바등 살면 아등바등 맴도는 글을 쓴다. 숨길 수 없는 삶이요, 숨길 수 없는 글이다. 늘 그대로 글을 쓴다. 2018.2.12.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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