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집에 가서 고르기



  누리책집에서 책을 살펴서 장만하기도 하지만, 시골에서 먼길을 사뿐사뿐 나서며 책집에서 두 손으로 책을 넘기면서 장만하기도 합니다. 책집에 가서 고를 적에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다리로 걷고 귀로 듣는 모든 결을 헤아리면서 장만합니다. 사람하고 사람이 서로 마주하면서 책으로 잇는 자리가 책집입니다. 2018.2.12.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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