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서 하는 글쓰기



  아무리 잘 해내더라도 ‘시키는 대로’ 하거나 ‘시킬 적’에만 하면, 배우지 못하고 날개돋이를 못하며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 서툴거나 엉성하더라도 ‘스스로’ 하거나 ‘우러나와서’ 하면, 늘 배울 뿐 아니라 날개돋이를 하며 아름답게 핀다. ‘시키기 = 베끼기’이고, ‘스스로 = 짓기’이다. 스스로 삶을 지을 줄 알면서 생각을 짓고, 시나브로 생각을 지어 글 한 줄을 쓴다. 2018.2.10.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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