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촌락 村落


 강의 주변에는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 강 둘레에는 마을이 있다

 촌락 가운데 → 마을 가운데

 전형적인 가난한 촌락 → 흔히 보는 가난한 마을

 어느 촌락에 다다랐다 → 어느 마을에 다다랐다


  ‘촌락(村落)’은 “1. = 마을 2. 시골의 작은 마을 ≒ 촌려(村閭)·촌리(村里)”를 가리킨다는데 ‘마을’로 고쳐쓰면 됩니다. 때로는 ‘시골·시골마을’로 고쳐씁니다. 사전에 나오는 비슷한말이라는 다른 한자말은 털어낼 노릇입니다. 2018.2.4.해.ㅅㄴㄹ



내 꿈속의 어떤 村落에서는

→ 내 꿈속 어떤 마을에서는

→ 내 꿈속 어떤 시골에서는

→ 내 꿈속 어떤 시골마을에서는

《국토》(조태일, 창작과비평사, 1975) 10쪽


영국 통치기인 1942년에 정해진 촌락의 범위 안에 갇혀 지내고 있겠지만

→ 영국이 다스리던 1942년에 잡힌 마을 테두리에 갇혀 지내겠지만

→ 영국이 억누르던 1942년에 짜 놓은 마을 울타리에 갇혀 지내겠지만

《팔레스타인》(조 사코/함규진 옮김, 글논그림밭, 2002) 81쪽


기존의 촌락과 도시의 이웃하는 동네를

→ 예전 마을과 도시하고 이웃하는 동네를

→ 오래된 시골과 도시하고 이웃하는 마을을

《고대 그리스사》(토머스 R.마틴/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2015) 186쪽


유능한 청년들을 촌락에 묶어 둘 만한

→ 빼어난 젊은이를 시골에 묶어 둘 만한

→ 훌륭한 젊은이를 마을에 묶어 둘 만한

→ 재주 있는 젊은이를 시골자락에 묶어 둘 만한

《메이지의 문화》(이로카와 다이키치/박진우 옮김, 삼천리, 2015) 216쪽


옛날 촌락의 모습

→ 옛날 시골마을 모습

→ 옛시골 모습

→ 옛마을 모습

《할머니 탐구생활》(정청라, 샨티, 2015) 48쪽


촌락에 분산되어 있던

→ 마을에 흩어졌던

→ 마을 곳곳에 있던

《신들의 마을》(이시무레 미치코 글/서은혜 옮김, 녹색평론사, 2015) 25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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