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52 : 용의주도, 철저, 빈틈없다



용의주도하구나 … 철저히 빈틈없는

→ 빈틈없구나 … 아주 빈틈없는

→ 빈틈없구나 … 아주 물샐틈없는

→ 꼼꼼하구나 … 빈틈 하나 없는

→ 꼼꼼하구나 … 대단히 빈틈없는


용의주도(用意周到) : 꼼꼼히 마음을 써서 일에 빈틈이 없음

철저하다(徹底-) : 속속들이 꿰뚫어 미치어 밑바닥까지 빈틈이나 부족함이 없다

빈틈없다 : 1. 비어 있는 사이가 없다 2. 허술하거나 부족한 점이 없다



  빈틈이 없다고 하는 뜻을 한자말로 ‘용의주도’라 한다면, 이 말하고 ‘빈틈없다’를 나란히 쓸 적에는 겹말입니다. 둘 모두 ‘빈틈없다’를 쓰면 되어요. 한 군데를 ‘물샐틈없다’로 써도 되고, ‘꼼꼼하다’로 써 보아도 됩니다. 2018.2.2.쇠.ㅅㄴㄹ



정말 용의주도하구나 … 철저히 빈틈없는 놈이군

→ 참말 빈틈없구나 … 아주 빈틈없는 놈이군

→ 참으로 꼼꼼하구나 … 빈틈 하나 없는 놈이군

→ 매우 꼼꼼하구나 … 대단히 빈틈없는 놈이군

《이누야샤 7》(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2002) 104∼1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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