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무용지물



 우리 사회의 무용지물이야 → 우리 사회에서는 쓸모없어

 무용지물이 될 판 → 쓸모없게 될 판


무용지물(無用之物) : 쓸모없는 물건이나 사람



  들어줄 마음이 없이 입으로만 읊는 이야기는 맨 ‘헛것’입니다. ‘허탕’이에요. ‘헛되’거나 ‘한갓됩’니다. ‘부질없’거나 ‘쓸모없’거나 ‘쓸데없’거나 ‘덧없’거나 ‘쓰잘데없’기까지 합니다. ‘빈말’이나 ‘빈소리’로는 우리 삶을 가꿀 수 없습니다. 2018.1.31.물.ㅅㄴㄹ



일을 그만둘 때 그동안의 봉급을 깨끗이 다 주겠노라 했는데 그 말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 일을 그만둘 때 그동안 밀린 일삯을 깨끗이 다 주겠노라 했는데 그 말은 부질없

을 뿐이었다

→ 일을 그만둘 때 그동안 밀린 일삯을 깨끗이 다 주겠노라 했는데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 일을 그만둘 때 그동안 밀린 일삯을 깨끗이 다 주겠노라 했는데 부질없이 되어 버렸다

→ 일을 그만둘 때 그동안 밀린 일삯을 깨끗이 다 주겠노라 했는데 빈소리가 되어 버렸다

《거칠지만 맞잡으면 뜨거운 손》(편집부, 광주, 1988) 57쪽


런던 시의회의 법률 제정이 얼마나 무용지물인지는 이런 규칙들을 통해 여실히 알 수 있다

→ 런던 시의회 법률 제정이 얼마나 쓸모없는지는 이런 규칙으로도 잘 알 수 있다

→ 런던 시의회 법률 제정이 얼마나 쓸데없는지는 이런 규칙에서도 넉넉히 알 수 있다

→ 런던 시의회 법률 짓기가 얼마나 헛것인지는 이런 규칙에서도 훤히 드러난다

→ 런던 시의회 법률 짓기가 얼마나 허깨비인지는 이런 규칙에서도 똑똑히 드러난다

《코끼리를 쏘다》(조지 오웰/박경서 옮김, 실천문학사, 2003) 144쪽


보호법안은 적어도 목재회사가 소유한 토지 안에서는 한낱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 보호법안은 적어도 목재회사가 거느린 땅에서는 한낱 부질없을 뿐이었다

→ 보호법안은 적어도 목재회사가 거느린 땅에서는 한낱 덧없을 뿐이었다

→ 보호법안은 적어도 목재회사가 거느린 땅에서는 아무 도움이 안 되었다

《나무 위의 여자》(줄리아 버터플라이 힐/강미경 옮김, 가야넷, 2003) 170쪽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란 이야기다

→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쓸모없다는 이야기이다

→ 제대로 살려쓰지 못하면 부질없다는 이야기이다

《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안성진, 가나북스, 2016) 1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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