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낙락장송



 독야청청의 낙락장송 → 홀로 푸른 소나무 / 홀로 푸른 큰솔

 싱싱한 낙락장송의 솔잎으로 → 싱싱한 소나무 잎으로 / 싱싱한 솔잎으로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 → 큰솔도 바탕은 씨앗 / 큰솔도 처음은 씨앗


낙락장송(落落長松) : 가지가 길게 축축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

낙락하다(落落-) : 1. 큰 소나무의 가지 따위가 아래로 축축 늘어져 있다 2.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3. 남과 서로 어울리지 않다 4.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고 대범하다

장송(長松) : 1. 잘 자란 큰 소나무 2. 소나무를 두께 4cm, 너비 25cm, 길이 250cm 정도로 켜서 만든 널



  소나무한테만 붙이는 ‘낙락’이로구나 싶습니다. ‘장송’은 큰 소나무를 가리키고요. 이러한 뜻을 헤아리면 ‘낙락장송’은 “축축 늘어진 큰 소나무”요, 줄여서 ‘축축큰솔’이라 할 만합니다. 또는 ‘큰솔’이나 ‘한솔’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18.1.28.해.ㅅㄴㄹ



하여 독야청청하는 낙락장송이 아니라

→ 이리하여 홀로 푸른 소나무가 아니라

→ 그러니까 혼자 푸른 큰솔이 아니라

《시의 눈, 벌레의 눈》(김해자, 삶창, 2017) 38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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