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98 : 삼세판
삼세판
→ 세판
→ 꼭세판
→ 딱세판
삼세판(三-) : 더도 덜도 없이 꼭 세 판
한자 ‘삼’하고 한국말 ‘세(셋)’를 더한 ‘삼세’는 겹말입니다. “꼭 세 판”을 나타내려고 한다면 말뜻대로 “꼭 세 판”이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세판’이나 ‘꼭세판·딱세판’처럼 아예 한 낱말로 새롭게 써 보아도 되고요. 힘주어 말하려 한다면 힘줌말을 앞에 붙이고, 수수하게 ‘세판·네판·닷판’처럼 써 줍니다. 2018.1.26.쇠.ㅅㄴㄹ
삼세판 승부야. 합쳐서 돌이 가장 많이 튄 쪽이 승리고
→ 세판 겨루기야. 더해서 돌이 가장 많이 튄 쪽이 이기고
→ 세판 하자. 더해서 돌이 가장 많이 튄 쪽이 이기고
《사야와 함께 4》(타니카와 후미코/문기업 옮김, AK comics, 2017) 7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