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41 : 꾸미고 치장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치장을 한다

→ 아름답게 보이려고 꾸민다

→ 아름답게 꾸미려고 애쓴다

→ 아름답게 꾸민다

→ 아름답게 매만진다


꾸미다 : 1. 모양이 나게 매만져 차리거나 손질하다

치장(治粧) : 잘 매만져 곱게 꾸밈

매만지다 : 1. 잘 가다듬어 손질하다 2. 부드럽게 어루만지다



  한자말 ‘치장’은 ‘꾸미다’를 뜻한다고 해요. ‘꾸미다’는 ‘매만져 손질하다’를 뜻한다 하며, ‘매만지다’는 ‘잘 손질하다’를 뜻한다 하니, 여러모로 돌림풀이입니다. 보기글에서는 “꾸미기 위해 치장을 한다”라 하니 겹말이면서 어정쩡합니다. ‘꾸민다’로 손보면 되고 ‘매만진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꾸미려고 애쓴다”나 “꾸미려고 힘쓴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2018.1.12.쇠.ㅅㄴㄹ



사람들은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갖가지 치장을 한다

→ 사람들은 저 스스로 아름답게 보이려고 꾸민다

→ 사람들은 저마다 아름답게 꾸미려고 갖가지로 애쓴다

→ 사람들은 다들 갖가지로 아름답게 꾸민다

《한복, 여행하다》(권미루, 푸른향기, 2017) 15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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