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14. 이야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이 새로 춤춘다. 한쪽에서만 쏟아붓는 말을 들을 적에는 너무 많은 말이 넘쳐서 내 생각이 춤추지 못하더니, 네 말을 듣고서 내 말을 하고, 내 말을 들은 네가 네 말을 하니, 즐거운 이야기꽃이 피면서 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을 새롭게 열 수 있더라.


2017.12.28.나무.ㅅㄴㄹ / 숲노래,최종규 / 사진넋,사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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