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32 : 키 작은 관목



키 작은 관목灌木 숲이 있고

→ 키 작은 나무숲이 있고

→ 떨기나무숲이 있고


관목(灌木) : [식물]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떨기나무’로 순화



  키가 작은 나무를 한자말로 ‘관목’이라 하니, “키가 작은 관목”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보기글은 ‘관목灌木’이라 적는데, ‘관목’은 ‘떨기나무’로 고쳐쓸 낱말이니 이 같은 말씨는 알맞지 않습니다. “키가 작은 나무”라고만 하면 되며, ‘떨기나무’로 고쳐써도 됩니다. 2017.12.31.해.ㅅㄴㄹ



우리가 살았던 브라반트 땅에는 잡목 숲과 키 작은 관목灌木 숲이 있고

→ 우리가 살던 브라반트에는 온갖 나무와 키 작은 나무로 숲이 우거지고

→ 우리가 살던 브라반트 땅에는 온갖 나무숲과 떨기나무숲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빈센트 반 고흐/박홍규 옮김, 아트북스, 2009) 9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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