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90] 우주



  우주를 노래하는 마음이

  나를 살며시 일깨우면서

  모두 시가 될 테지요



  삶을 쓰지 않고서 시가 되리라 여기지 않습니다. 삶을 쓴다고 한다면 어떤 삶을 어떻게 쓰는가 하고 돌아보면, 이 삶이란 이곳에서 우리가 저마다 짓는 온누리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를 하나로 노래하면서 하루가 흐릅니다. 2017.12.26.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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