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호의호식
호의호식을 누리다 → 넉넉한 살림을 누리다 / 푸진 살림을 누리다
호의호식으로 지내고 있을 동안 → 잘 입고 먹으며 지낼 동안
놀며 호의호식하고 → 놀며 잘 입고 잘 먹고
호의호식(好衣好食) :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음
‘호의호식’은 ‘좋은 옷(호의好衣) + 좋은 밥(호식好食)’인 얼거리입니다. 한국말로 하자면 “좋은 옷을 입고 좋은 밥을 먹다”입니다. “좋은 옷 좋은 밥”이라 해도 되겠지요. 옷이나 밥이 좋다고 할 적에는 넉넉한 살림일 테니 ‘넉넉살림’이나 ‘푸진살림(푸짐살림)’이라 할 만합니다. ‘잘살다’나 ‘떵떵거리다’라 해도 됩니다. 2017.12.21.나무.ㅅㄴㄹ
이들은 일제하에서도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고 호의호식하며 살았다
→ 이들은 일제강점기에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고 잘 먹고 잘 입었다
→ 이들은 일제강점기에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고 잘 먹고 잘 살았다
→ 이들은 일제강점기에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고 떵떵거리며 살았다
→ 이들은 일제강점기에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고 아주 잘 살았다
《살아가며 고생하며》(송건호, 시인사, 1985) 170쪽
왜구의 그늘 아래 호의호식하며 살았던 암살자는
→ 일본놈 그늘에서 떵떵거리며 살았던 암살자는
→ 일본놈 그늘에서 걱정없이 살았던 암살자는
→ 일본놈 그늘에서 배불리 먹고살았던 암살자는
→ 일본놈 그늘에서 등 따숩고 배불렀던 암살자는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권중희, 돌베개, 1993) 16쪽
바람으로 호의호식하고 있었다
→ 바람으로 먹고살았다
→ 바람을 입고 먹으며 살았다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박지웅, 문예중앙, 2016) 78쪽
사업에 성공해 호의호식하는 모습만 보고
→ 일이 잘되어 잘사는 모습만 보고
→ 일이 잘 풀려 떵떵거리는 모습만 보고
《자전거 타는 CEO》(킹 리우·여우쯔엔/오승윤 옮김, OCEO, 2017) 1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