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금과옥조



 언론의 자유를 금과옥조로 삼다 → 언론 자유를 살뜰한 다짐으로 삼다

 선친의 유언을 금과옥조로 여기다 → 아버지가 남긴 말을 고이 여기다

 금과옥조처럼 지키다 → 금다짐 옥다짐처럼 지키다


금과옥조(金科玉條) :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



  금처럼 여기는 법칙이라면 ‘금다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옥처럼 여기는 규정이라면 ‘옥다짐’이라 할 수 있어요. “살뜰한 다짐”이나 ‘살뜰다짐’이라 하거나 “알뜰한 다짐”이나 ‘알뜰다짐’이라 해도 됩니다. 이러한 말틀을 살리면 ‘꽃다짐·금꽃다짐’이라든지 ‘해님다짐·햇살다짐’처럼 새롭게 써 볼 만합니다. ‘하늘다짐’이나 ‘사랑다짐’이나 ‘보배다짐’처럼 써도 되고요. 2017.12.16.흙.ㅅㄴㄹ



초보자 시절, 자기를 가르쳐 준 선생님의 말씀이 금과옥조가 되어

→ 새내기 적, 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이 금이나 옥이 되어

→ 풋내기 때, 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을 매우 고이 여겨

→ 새내기 무렵, 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을 무척 떠받들어

→ 풋내기 무렵, 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을 꽃다짐으로 여겨

→ 풋내기 무렵, 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을 하늘다짐으로 여겨

《사진, 예술로 가는 길》(한정식, 눈빛, 2006) 146쪽


자식들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금과옥조로 여겼다

→ 아이들은 아버지 가르침을 살뜰히 여겼다

→ 아이들은 아버지 가르침을 무척 곱게 여겼다

→ 아이들은 아버지 가르침을 눈부신 햇살로 여겼다

→ 아이들은 아버지 가르침을 햇살다짐으로 여겼다

→ 아이들은 아버지 가르침을 금꽃다짐으로 여겼다

《비밀일기》(조반니노 과레스키/윤소영 옮김, 막내집게, 2010) 113쪽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금과옥조 같은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보배 같은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이슬 같은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해님 같은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아름다운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훌륭한 말을 했다

→ 학교도 변변히 다닌 적 없는 분이 멋진 말을 했다

《사과가 가르쳐 준 것》(기무라 아키노리/최성현 옮김, 김영사, 2010) 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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