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16 : 엔터테인먼트화로 즐겁다



엔터테인먼트화가 필요합니다. 즐거우니

→ 즐거워야 합니다. 즐거우니

→ 신나야 합니다. 즐거우니

→ 재미나야 합니다. 즐거우니

→ 즐길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우니

→ 놀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우니

→ 놀잇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우니


엔터테인먼트 : x

entertainment : 1. (영화·음악 등의) 오락(물), 여흥 2. 접대

오락(娛樂) : 1. 쉬는 시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분을 즐겁게 하는 일 2. = 환락(歡樂)

여흥(餘興) : 1. 어떤 모임이 끝난 뒤에 흥을 돋우려고 연예나 오락을 함. 또는 그 연예나 오락 2. 놀이 끝에 남아 있는 흥

 


  ‘엔터테인먼트’는 사전에 없습니다. 마땅하지요. 한국말 아닌 영어인걸요. 영어사전을 살피면 이 보기글에 나온 “엔터테인먼트화가 필요합니다”는 “오락이 필요합니다”나 “여흥이 필요합니다”를 나타난 셈일 텐데, ‘오락’이나 ‘여흥’이 무엇일까 하고 더 헤아리면 ‘즐길거리·놀거리·놀잇거리’라 할 만하구나 싶어요. 또는 수수하게 ‘즐겁다·신나다·재미있다·재미나다’를 적으면 됩니다. 2017.12.14.나무.ㅅㄴㄹ



앞으로의 서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엔터테인먼트화가 필요합니다. 즐거우니 가고 싶다

→ 앞으로 서점이 살아남으려면 즐거워야 합니다. 즐거우니 가고 싶다

→ 앞으로 서점이 살아남으려면 즐길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우니 가고 싶다

→ 앞으로 서점이 살아남으려면 놀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우니 가고 싶다

《앞으로의 책방》(기타다 히로미쓰/문희언 옮김, 여름의숲, 2017) 18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