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명경지수



 명경지수처럼 맑고 깨끗해져 → 맑은 거울처럼 되어 / 맑고 고요한 물처럼 되어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 → 맑은 거울과 같은 마음 / 맑은 물과 같은 마음


명경지수(明鏡止水) : 1.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 2. [불교] 잡념과 가식과 헛된 욕심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



  맑은 거울이나 고요한 물을 가리킨다는 ‘명경지수’라 하고, 불교에서는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리키는 자리에 쓴대요. 그런데 한국말사전을 살피니 보기글로 “명경지수처럼 맑고 깨끗하게”가 있습니다. 이는 뭔 뜻일까요? 뭔 말일까요? 거울이든 물이든 하나만 놓고서 “맑은 거울”이나 “맑은 물”이라 하면 되고, ‘맑다’나 ‘깨끗하다’ 한 마디를 쓰면 됩니다. ‘해맑다’를 써도 좋습니다. 2017.12.2.흙.ㅅㄴㄹ



수면은 명경지수(明鏡止水)로 봄날이 가는데

→ 물낯은 거울처럼 맑아 봄날이 가는데

→ 물낯은 해맑아 봄날이 가는데

→ 물낯은 맑고도 맑아 봄날이 가는데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심재휘, 최측의농간, 2017) 4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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