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무임승차



 무임승차를 허용하다 → 거저로 타게 하다 / 그냥 태우다

 무임승차하려다 → 돈 안 내고 타려다 / 몰래 타려다 / 차표 없이 타려다

 무임승차할 수 있었고 → 거저로 탈 수 있었고 / 그냥 탈 수 있었고


무임승차(無賃乘車) : 차비를 내지 않고 차를 탐



  찻삯을 안 내고 차를 탔다면 “찻삯 없이 탄다”고 하면 됩니다. 짧게 끊고 싶으면 “그냥 타다”나 “거저로 타다”라 할 수 있어요. ‘그냥타기(그냥타다)’나 ‘거저타기(거저타다)’를 새 낱말로 지어 볼 수 있고요. 찻삯 없이 차를 타는 모습을 빗대어서 쓰는 자리라면 ‘묻어가기’나 ‘붙어살기’처럼 써 볼 만하고, ‘곁살이’나 ‘끼워살기’처럼 써도 잘 어울립니다. 2017.11.16.나무.ㅅㄴㄹ



대중들은 이에 무임승차하게 된 것이다

→ 사람들은 이를 거저로 얻은 셈이다

→ 사람들은 이를 그냥 누리는 셈이다

→ 사람들은 이를 주워먹는 셈이다

→ 사람들은 이를 얻어먹는 셈이다

→ 사람들은 이를 거저먹는 셈이다

→ 사람들은 이를 아무 힘 안 쓰고 얻은 셈이다

《대한민국사》(한홍구, 한겨레신문사, 2003) 22쪽


사회의 어떤 분야에든 무임승차는 있다

→ 어떤 곳에든 묻어가기는 있다

→ 어떤 자리든 얻어타기는 있다

→ 어떤 데이든 끼워살기는 있다

→ 사회 어떤 곳에든 곁살이는 있다

→ 사회 어떤 자리든 붙어살기는 있다

《생각, 장정일 단상》(장정일, 행복한책읽기, 2005) 8쪽


이 아가씨가 무임승차를 했는데, 손님과 아는 사이라는군요

→ 이 아가씨가 표 없이 탔는데, 손님과 아는 사이라는군요

→ 이 아가씨가 그냥 탔는데, 손님과 아는 사이라는군요

《순백의 소리 16》(라가와 마리모/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7) 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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