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포복절도
포복절도하도록 웃다 → 까무러치도록 웃다 / 배를 잡고 웃다
포복절도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 → 배를 잡고 웃을 일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
포복절도할 최고 걸작의 코미디야 → 까무러치도록 웃긴 가장 뛰어난 익살이야
포복절도(抱腹絶倒) : 배를 그러안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음 ≒ 봉복절도·절도(絶倒)·포복(抱腹)
포복(抱腹) : 1. 배를 그러안음 2. = 포복절도
절도(絶倒) : 1. 까무러쳐 넘어짐 2. = 포복절도
‘포복’은 배를 그러안는 모습을 나타내고, ‘절도’는 까무러쳐 넘어지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포복 + 절도’가 되면 배를 그러안고 넘어질 만큼 몹시 웃는 모습을 나타낸다지요. 몹시 웃는다고 할 적에는 “몹시 웃다”라 하면 되고, 이를 빗댐말로 “배를 그러안고 웃다”나 “배를 잡고 웃다”라 할 수 있습니다. “까무러치도록 웃다”나 “자빠지도록 웃다”라 할 수 있어요. “허리를 젖히도록 웃다”나 “눈물이 빠지도록 웃다”라 해 보아도 될 테지요.
포복절도의 짤막한 이야기를 한 편!
→ 자지러지게 웃긴 짤막한 이야기를 한 편!
→ 아주 웃긴 짤막한 이야기를 하나!
《파타리로! 21》(마야 미네오/조은정 옮김, 대원씨아이, 2006) 6쪽
이런 학술 관리에 대해 듣는다면 포복절도할 것이다
→ 이런 학술 관리를 듣는다면 배를 잡고 웃으리라
→ 이런 학술 관리를 듣는다면 뒹굴며 웃으리라
→ 이런 학술 관리를 듣는다면 까무라쳐 넘어지리라
→ 이런 학술 관리를 듣는다면 배를 안고 까무러치리라
《고양이의 서재》(장샤오위안/이정민 옮김, 유유, 2015) 16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