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76 : 네 너의
네 전제, 즉 너의 출발점이 되는
→ 네 바탕, 곧 네 첫걸음이 되는
→ 네 바탕, 곧 네 첫단추가 되는
→ 너한테 바탕, 곧 네 첫걸음이 되는
→ 네 바탕, 곧 너한테 첫단추가 되는
네 1 : ‘너’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 가 붙을 때의 형태
네 2 : ‘너’에 관형격 조사 ‘의’가 결합하여 줄어든 말
너의 : x
‘너의’는 한국 말씨가 아닙니다. 한국 말씨는 ‘네’입니다. 보기글은 ‘네’하고 ‘너의’를 섞어서 씁니다. 모두 ‘네’로 쓰면 될 자리를 제대로 살피지 못합니다. 앞뒤를 좀 다르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었으면 어느 한쪽을 ‘너한테’로 적을 수 있어요. 2017.11.10.쇠.ㅅㄴㄹ
그 첫 번째는 네 전제, 즉 너의 출발점이 되는 견고하고 확고부동한 믿음이야
→ 첫째는 네 바탕, 곧 네 첫걸음이 되는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이야
→ 첫째는 네 바탕, 곧 너한테 첫단추가 되는 굳고 끄떡없는 믿음이야
《엄마는 페미니스트》(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황가한 옮김, 민음사, 2017) 1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