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나아지겠지



  공공기관 공문서를 손질해 주느라 어깨하고 등허리가 결립니다. 열 해쯤 앞서 이 일을 할 적에는 도무지 나아질 낌새를 못 느꼈으나, 이제는 좀 달라질 낌새를 느낄 수 있을까요. 틀림없이 나아지겠지요? 어깨랑 등허리가 결리도록 손질해 주는 이 새로운 공문서를 공공기관 일꾼이 슬기롭게 살펴서 제대로 쓸 수 있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2017.10.21.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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