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비명횡사
이삼 년 안에 비명횡사하게 된다고 → 두세 해 사이에 갑자기 죽는다고
비명횡사하는 들짐승 → 뜻밖에 죽는 들짐승 / 난데없이 죽는 들짐승
비명횡사(非命橫死) :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갑작스레 일어나거나 뜻밖에 일어난 일 때문에 죽는다면 ‘비명횡사’라 하지 말고, “갑작스레 죽다”나 “뜻밖에 죽다”라고 하면 됩니다. “어이없이 죽다”나 “터무니없이 죽다”나 “난데없이 죽다”라고 할 수도 있어요. 짧게 ‘갑작죽음’이나 ‘벼락죽음’이라 해 보아도 됩니다. 2017.10.17.불.ㅅㄴㄹ
그는 조선인 희생자가 참혹하게 비명횡사하는 모습에 관해 귀중한 목격담을 말해 주었던 사람이다
→ 그는 버려진 조선사람이 끔찍하고 어이없이 죽는 모습을 지켜본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람이다
→ 그는 조선사람이 끔찍하고 난데없이 죽는 모습을 지켜본 이야기를 들려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 그는 조선사람이 끔찍하고 터무니없이 죽는 모습을 지켜본 이야기를 들려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강덕상/김동수 옮김, 역사비평사, 2005) 19쪽
우리 농촌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말도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명횡사 직전입니다
→ 우리 시골이 벼랑 끝에 섰다는 말도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곧 쓰러질 판입니다
→ 우리 시골이 벼랑 끝에 섰다는 말도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죽을 판입니다
《마을 전문가가 만난 24인의 마을주의자》(정기석, 펄북스, 2016) 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