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용기백배
용기백배하여 바로 일어섰다 → 기운이 솟아 바로 일어섰다
이 한 마디에 용기백배했다 → 이 한 마디에 기운이 났다
용기백배(勇氣百倍) : 격려나 응원 따위에 자극을 받아 힘이나 용기를 더 냄
용기(勇氣) :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기운이 거의 없었으나 씩씩하게 일어서려고 하면 기운이 새로 납니다. 기운은 백 곱이나 천 곱이 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나거나 대단하게 날 수 있어요. ‘용기백배’는 “씩씩한 기운이 백 배”가 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해요. 그러면 ‘씩씩해지다’라 하거나 “기운이 나다”나 “기운이 솟다”처럼 수수하게 말할 만합니다. “기운이 부쩍 나다”나 “기운이 한껏 솟다”처럼 꾸밈말을 사이에 넣어도 됩니다. 2017.10.8.해.ㅅㄴㄹ
좋아, 이제 용기백배! 파리로 출발이다!
→ 좋아, 이제 기운이 솟는다! 파리로 간다!
→ 좋아, 이제 기운이 부쩍 난다! 파리로 간다!
→ 좋아, 이제 씩씩하게! 파리로 가자!
《맛의 달인 39》(테츠 카리야·아키라 하나사키/이석환 옮김, 대원, 1999) 9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