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99. 물맛 숲바람 (2017.8.23.)



  콸콸 흘러넘치는 이 물은 멧자락에서 스며나와. 멧골을 이루는 흙이 머금던 물이야. 이 골 저 골에서 모이면서 엄청난 물살이 되었어. 물맛이란 흙맛이요 메맛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숲이 베푸는 맛이니, 물살이 일으키는 바람이랑 숲에서 흐르는 바람도 함께 누리자.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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