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풍찬노숙



 풍찬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 바람 먹고 이슬에 자는 듯한 살림을

 풍찬노숙을 한 지 → 한뎃잠을 잔 지

 풍찬노숙해 가며 → 한데에서 지내며


풍찬노숙(風餐露宿) :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많은 고생을 겪음을 이르는 말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고 하는 뜻을 담아내려고 한다면 ‘바람이슬살이’나 ‘바람이슬살림’이라 해 보면 어떠할까 싶습니다. 단출하게 ‘바람살이·바람살림’이나 ‘이슬살이·이슬살림’이라 할 수 있을 테고요. 또는 ‘한뎃잠·한뎃살림’이라든지 ‘한데살이’ 같은 말을 쓸 수 있습니다. 2017.10.4.물.ㅅㄴㄹ



오토바이를 타며 풍찬노숙하는 건 몸이 힘들어서라도 못하겠구나 싶으면서도

→ 오토바이를 타며 바람이슬살림을 하기란 몸이 힘들어서라도 못하겠구나 싶으면서도

→ 오토바이를 타며 한뎃잠을 자기란 몸이 힘들어서라도 못하겠구나 싶으면서도

→ 오토바이를 타며 한데살이를 하기란 몸이 힘들어서라도 못하겠구나 싶으면서도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조경국, 유유, 2017) 20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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