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질풍노도



 질풍노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 소용돌이치는 물결처럼 밀려온다

 질풍노도의 딸 → 소용돌이치는 딸 / 너울치는 딸 / 휘몰아치는 딸

 질풍노도 두 사람 → 막달리는 두 사람 / 소용돌이 두 사람


질풍노도(疾風怒濤) : 1.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 2. [문학] = 슈투름 운트 드랑



  소용돌이치는 물결이라면 이 말뜻처럼 그대로 쓰면 됩니다. ‘휘몰아치다’ 같은 낱말을 쓸 수 있고, ‘너울치다(너울 치다)’라 해 볼 만합니다. 크고 사나운 물결을 가리키는 ‘너울’이니, 이 낱말에 빗댈 수 있어요. 마구 달린다고 해서 ‘막달리다(막 달리다)’ 같은 낱말도 새롭게 지어서 쓰면 잘 어울리겠다고 봅니다. 2017.10.2.달.ㅅㄴㄹ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릴 만큼 불안정하고 예민한 시기이긴 합니다만

→ 소용돌이치는 때라 할 만큼 어수선하고 날카로운 때이긴 합니다만

→ 너울치는 때라 할 만큼 어수선하고 날카로운 때이긴 합니다만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한홍구, 철수와영희, 2016) 76쪽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 그렇지만 말이 쉽지 막상 소용돌이치는 때이다

→ 그러나 말이 쉽지 정작 너울치는 때이다

→ 그렇지만 말이 쉽지 막상 막달리는 때이다

《한복, 여행하다》(권미루, 푸른향기, 2017) 19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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