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90 : 수도手刀



수도(手刀) : x

손칼 : x

しゅとう(手刀) : (태권도 등에서) 수도; 촙(chop)

손날 : 손바닥을 폈을 때, 새끼손가락 끝에서 손목에 이르는 부분


수도(手刀)!

→ 손칼!

→ 손날!



  한국말사전에 ‘수도’라는 한자말은 없습니다. 일본말사전에는 ‘しゅとう(手刀)’가 나오고, 이를 ‘수도’나 ‘촙’으로 풀이합니다. 한국말로 옮긴 책은 이 일본사전을 그대로 따라서 ‘수도’로 적는구나 싶어요. 그러나 한국말로 제대로 옮기려면 적어도 ‘손칼’이라 해야겠지요. 또는 ‘손날’이라 하든지요. “손으로 베기”나 “손으로 자르기”나 “손으로 끊기”라 해 보아도 됩니다. 2017.9.26.불.ㅅㄴㄹ



“나도 갈래!” “수도(手刀)!”

→ “나도 갈래!” “손칼!”

→ “나도 갈래!” “손날!”

→ “나도 갈래!” “손으로 베기!”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8》(히가시무라 아키코/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7) 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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