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대기만성



 대기만성형인 딸 → 늦게 피어나는 딸 / 천천히 피어나는 딸 / 늦꽃딸

 대기만성인 작품 → 늦게 피어난 작품 / 뒤늦게 사랑받는 작품 / 늦사랑 작품


대기만성(大器晩成) :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어떤 일이든 일찍 이루지 않고 늦게 이루거나 천천히 이룬다고 한다면 “늦게 이루는”이나 “천천히 이루는”이라 하면 됩니다. “늦게 이루는 사람”이나 “천천히 이루는 사람”처럼 수수하면서 길게 써 볼 만하고 ‘늦사람’이나 ‘천천사람’ 같은 새 낱말을 지을 수 있습니다. 또는 ‘늦꽃’이나 ‘늦그릇’ 같은 낱말을 지어도 잘 어울려요. 딸을 놓고서 늦꽃이라 할 적에는 ‘늦꽃딸’이라 할 만하고, 아들을 놓고서는 ‘늦꽃아들’이라 할 만합니다. 책이 뒤늦게 사랑을 받는다면 ‘늦사랑책’처럼 써 볼 수 있습니다. ‘늦피다’나 ‘늦피어나다’라는 낱말을 지어서 늦게 이루는 모습을 나타내어도 됩니다. 2017.9.24.해.ㅅㄴㄹ



늦게 피어도 한참 늦게 피었다. 사람들은 ‘대기만성’이라고 치켜세우지만

→ 늦게 피어도 한참 늦게 피었다. 사람들은 ‘늦꽃’이라고 치켜세우지만

→ 늦게 피어도 한참 늦게 피었다. 사람들은 ‘늦그릇’이라고 치켜세우지만

《네, 호빵맨입니다》(야나세 다카시/오화영 옮김, 지식여행, 2017) 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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