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88 : 다음(多飮)



다음(多飮) : 술을 많이 마심


다음(多飮)으로 발생하는 빈뇨

→ 물을 많이 마셔서 잦은 오줌

→ 물을 많이 먹으니 잦은 오줌

→ 물을 많이 마시는 바람에 잦은 오줌



  한국말사전에 나오는 ‘다음’은 술을 많이 마시는 모습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보기글은 물을 많이 마시는 모습을 ‘다음’으로 적고 한자를 붙이는데, 뒤쪽에는 “물을 많이 마심”처럼 적어요. ‘다음(多飮)’처럼 적을 까닭이 없습니다. 한국말사전에서도 ‘다음’ 같은 한자말은 털어낼 노릇입니다. 물이든 술이든 많이 마시면 그저 “많이 마시다”라 하면 됩니다. 2017.9.24.해.ㅅㄴㄹ



다음(多飮)으로 발생하는 빈뇨 :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소변량이 증가하여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물을 많이 마셔서 잦은 오줌 : 물을 많이 마시기에 오줌 부피가 늘어서 오줌을 자주 누는 때도 있습니다

→ 물을 많이 먹으니 잦은 오줌 : 물을 많이 먹기에 오줌 부피가 늘어서 오줌을 자주 누기도 합니다

→ 물을 많이 마시는 바람에 잦은 오줌 : 물을 많이 마시니 오줌 부피가 늘어서 오줌을 자주 눌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 응급처치 매뉴얼》(사토 타카노리/김주영 옮김, 단츄별, 2017) 27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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