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나귀님님의 "시골에서 헌책방을 차린다는 것에 대하여..."
홍성 <느티나무>는 `헌책방 + 마을 도서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일은 `사업체'로 해서 벌이도 있어야겠지만,
벌이를 얼마로 잡으면 되느냐 하는 잣대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홍성 <느티나무>는 여느 헌책방이나 사업체와 견주면 벌이나 이윤은 적지만,
지역 헌책방+도서관으로 꾸려 갈 만큼은 되지요. 책이 씨가 마르면,
도서관으로 바꾸겠지요 ^^
서울이나 부산이나 여러 곳 헌책방을 두루 다니면서 책을 살 때면,
한 곳에서 지나치게 많이 사지 않고, 또 자기가 읽으려고 사기도 하니까,
소매값으로 사온다고 해도 손해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또한, 때때로 <아름다운가게>에 기증된 책을 잔뜩 사들이기도 하니,
이런 것으로 어느 만큼 수지타산을 맞추기도 할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