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셈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7.9.16.)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유월에 책숲집 통장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통장 하나로 살림돈이며 글삯이며 책숲집 도움돈을 뭉뚱그려서 지냈습니다. 허술하며 어정쩡한 통장 다루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여러 곳에서 빚을 졌고, 때로는 살림돈을 보태는 손길을 받았으며, 때로는 글삯을 앞당겨 받기도 하면서 책숲집이며 살림집을 건사하는 나날이었습니다. 2017년 6월부터 책숲집 통장을 따로 두면서, 책숲집 지음이가 보내는 도움돈은 모두 이곳으로 모았어요. 9월에 고흥교육지청하고 새로 임대연장 계약을 할 목돈을 제대로 건사하려는 뜻이었지요. 9월 첫무렵까지 모두 438만 원을 모았고, 한 해치 임대삯을 내고 돈이 조금 남습니다. 앞으로 우표값이나 봉투값을 책숲집 통장으로 쓰도록 바로카드(직불카드)를 하나 내려고 해요. 제가 책숲집을 지키지 못할 적에 이곳 문을 열고서 지킬 일꾼을 두자고 생각합니다. 석 달이나 여섯 달 동안 책숲집을 돌보면서 스스로 책삶을 배우려는 분을 모실 수도 있을 테고요. 2007년부터 얼마 앞서까지 했던 주먹셈을 끝내고 아장걸음을 한발 내딛으려 합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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