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사시사철
사시사철을 집에서만 보냈다 → 하염없이 집에서만 보냈다
사시사철 과일이 출하되어 → 철철이 과일이 나와서
사시사철이 가을이었으면 좋겠어요 → 늘 가을이면 좋겠어요
사시사철 자리보전하고 지내는 → 언제나 자리를 지키며 지내는
사시사철(四時四-) : 봄·여름·가을·겨울 네 철 내내의 동안
네 철 내내라면 “네 철 내내”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사시(四時)’는 ‘사철(四-)’을 뜻합니다. ‘사철’이란 ‘네 철’입니다. ‘사시 + 사철 = 네 철 + 네 철’인 얼거리입니다. 이러한 얼개를 살피면 ‘철철이’로 고쳐쓸 만합니다. 또는 ‘늘·언제나·줄곧·줄기차게’로 고쳐쓸 수 있고, 때때로 ‘하염없이·밤낮·내내·한결같이’로 고쳐쓸 만합니다. 2017.9.8.쇠.ㅅㄴㄹ
작업복을 자주 빨지도 않고 거의 사시사철 걸치고 다녔습니다
→ 일옷을 자주 빨지도 않고 거의 한 해 내내 걸치고 다녔습니다
→ 일옷을 자주 빨지도 않고 철이면 철마다 걸치고 다녔습니다
→ 일옷을 자주 빨지도 않고 철을 가리지 않고 걸치고 다녔습니다
→ 일옷을 자주 빨지도 않고 거의 언제나 걸치고 다녔습니다
→ 일옷을 자주 빨지도 않고 거의 날마다 걸치고 다녔습니다
《신동엽》(김응교,사계절,1994) 92쪽
사시사철 꽃이 있다는 것이 여간 다행스럽지가 않다
→ 줄곧 꽃이 있으니 좀 다행스럽지가 않다
→ 언제나 꽃이 있으니 퍽 좋다
→ 한 해 내내 꽃이 있으니 무척 반갑다
《내 짐은 내 날개다》(노은님,샨티,2004) 24쪽
사시사철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어요
→ 철철이 봄꽃이 피어났어요
→ 한 해 내내 봄꽃이 피어났어요
→ 언제나 봄꽃이 피어났어요
《저물지 않는 탑》(이성의,문학의전당,2015) 86쪽
겨울에는 사시사철 초록빛을 뽐내는 소나무 같은 상록수들이
→ 겨울에는 언제나 푸른빛을 뽐내는 소나무 같은 늘푸른나무가
→ 겨울에는 철철이 푸른빛을 뽐내는 소나무 같은 늘푸른나무가
《엄마는 숲해설가》(장세이·장수영,목수책방,2016) 22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