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42 : 끝부분
이 책 끝부분에서
→ 이 책 끝에서
→ 이 책 끝자락에서
→ 이 책을 끝맺으면서
끝부분(-部分) : 1. 물체의 끝 쪽에 있는 부분 2. 어떤 일이나 형식, 상황 따위의 끝을 이루는 부분
끝쪽 : x
끝 : 1. 시간, 공간, 사물 따위에서 마지막 한계가 되는 곳 2. 긴 물건에서 가느다란 쪽의 맨 마지막 부분 3. 순서의 마지막 4. 행동이나 일이 있은 다음의 결과
부분(部分) :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또는 전체를 몇 개로 나눈 것의 하나
“끝 쪽에 있는 부분”을 ‘끝부분’이라고 한다는데, ‘부분’은 ‘쪽’을 가리킵니다. 한국말사전 말풀이는 엉성합니다. 그리고 ‘끝’이라는 낱말은 맨 뒤에 있는 ‘부분’을 가리킨다고 풀이해요. 다시 말해서 ‘끝’이라고만 하면 됩니다. ‘끝쪽’이라고 쓸 수도 있으나 ‘-쪽’은 안 붙여도 됩니다. 다만 보기글은 책에서 앞이나 가운데나 뒤를 가려서 다루니, ‘끝자락’이나 “끝 대목”처럼 적어 볼 수 있어요. 2017.9.6.물.ㅅㄴㄹ
이 책 끝부분에서 근대적 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던 자유주의의 차이를 설명한다
→ 이 책 끝에서 근대 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던 자유주의가 다른 대목을 얘기한다
→ 이 책 끝자락에서 예전 자유주의와 새로운 자유주의가 무엇이 다른가를 밝힌다
→ 이 책을 끝맺으면서 예전 자유주의와 새로운 자유주의가 어떻게 다른가를 말한다
《삐딱한 책읽기》(안건모,산지니,2017) 4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