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갑론을박



 여러 사람의 갑론을박으로 → 여러 사람 말다툼으로 / 여러 사람 말싸움으로

 갑론을박하기를 원치 않는다 → 이러쿵저러쿵 찧기를 바라지 않는다

 사람들이 갑론을박하였지만 → 사람들이 다투었지만 / 사람들이 떠들었지만


갑론을박(甲論乙駁) : 여러 사람이 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상대편의 주장을 반박함



  여러 사람이 말을 하면 시끌시끌합니다. 이때에는 ‘시끌시끌하다’나 ‘왁자지껄하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시끌벅적하든 왁자하든, 누구는 누구 말을 받아치고, 아무개는 아무개 말을 손사래칠 테지요. 때로는 ‘말다툼’이나 ‘입방아’로 손볼 만합니다. “말이 많다”나 “말이 많이 오가다”로 손볼 수도 있어요. 2017.9.3.해.ㅅㄴㄹ



적묵당 큰방을 지날 때면 갑론을박하던 도반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 적묵당 큰방을 지날 때면 말다툼하던 도반들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 적묵당 큰방을 지날 때면 왁자지껄하던 도반들 목소리가 선하게 들리는 듯하다

→ 적묵당 큰방을 지날 때면 시끌시끌하던 도반들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삭발하는 날》(현진,호미,2001) 121쪽


옳고 그름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거든요

→ 옳고 그름을 놓고 말다툼이 벌어졌거든요

→ 옳고 그름을 놓고 입방아가 벌어졌거든요

→ 옳고 그름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거든요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니시야마 마사코/김연한 옮김,유유,2017) 89쪽


두 번째 의견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 두 번째 생각을 놓고 말다툼이 불꽃 튀었다

→ 두 번째 생각이 놓고서 다들 시끌시끌했다

→ 두 번째 생각을 둘러싸고 말이 많았다

→ 두 번째 생각이 옳으니 그르니 말이 많았다

《한복, 여행하다》(권미루,푸른향기,2017) 16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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