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71 : 연명延命
연명(延命) : 목숨을 겨우 이어 살아감
연명延命이라는 말로밖에
→ 목숨을 겨우 잇는다는 말로밖에
→ 입에 풀 바른다는 말로밖에
→ 겨우겨우 같은 말로밖에
목숨을 겨우 잇는다고 할 적에는 이 말대로 적어야 가장 뚜렷합니다. 이를 뜻하는 ‘연명’을 쓰거나 ‘연명延命’을 쓴대서 뜻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요. 보기글에서는 “입에 풀 바른다”나 “끼니를 겨우 잇는다”를 넣을 수 있습니다. ‘겨우겨우’나 ‘가까스로’나 ‘마지못하다’ 같은 낱말을 넣어도 됩니다. 2017.9.1.쇠.ㅅㄴㄹ
단기 근무자들 삶은 연명延命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 단기 근무자들 삶은 목숨을 겨우 잇는다는 말로밖에 나타낼 길이 없다
→ 단기 근무자들 삶은 입에 풀 바른다는 말로밖에 나타낼 길이 없다
→ 단기 근무자들 삶은 겨우겨우 같은 말로밖에 나타낼 길이 없다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1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