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86] 깨작거리다



  즐거울 적엔 노래를 하고

  고단하거나 따분하거나 싫으면

  마냥 깨작거리네

  

  

  노래를 할 수 있기에 시가 된다고 느낍니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노래로 부를 수 있기에 시가 되는구나 싶습니다. 고단할 적에는 노래가 안 나오고, 따분할 적에는 노래할 맛이 안 나며, 싫으면 노래가 영 떠오르지 않아요. 노래하는 마음이 아니기에 시를 쓰지 못해요. 노래하려는 마음이기에 비로소 시를 써요. 2017.8.22.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노래/삶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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