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대경실색
대경실색을 하면서 →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대경실색할 노릇이었다 → 낯빛이 하얘질 노릇이었다
대경실색(大驚失色) : 몹시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질림 ≒ 대경실성
몹시 놀랐다면 “몹시 놀랐다”고 하면 돼요. 놀라서 얼굴빛이 하얗게 질리면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나 “얼굴이 하얘졌다”고 하면 됩니다. “얼굴이 새파래지다”라든지 “낯빛이 새파랗게 질리다”라 할 수 있고, ‘놀라자빠지다’ 같은 말마디를 쓸 수 있습니다. 2017.8.19.흙.ㅅㄴㄹ
뿐만 아니라 사슴의 머리 옆에는 관절 마디를 잘라 놓은 네 개의 사슴 다리가 놓여 있었다. 소년은 대경실색하여 이 소름끼치는 광경을 목격했다
→ 그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관절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 다리 네 짝이 놓였다. 소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 이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관절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 다리 네 짝이 있었다. 소년은 얼굴이 새파랗게 되어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얼굴이 새파랗게 되다(질리다)
《징기스 아이뜨마또프/맹은빈 옮김-하얀 배》(동서문화사,1990) 210쪽
이런 모습을 본다면 대경실색할 게 뻔하다
→ 이런 모습을 본다면 얼굴이 하얗게 질리리라
→ 이런 모습을 본다면 낯빛이 새파랗게 되리라
→ 이런 모습을 본다면 놀라자빠지리라
《전희식-옛 농사 이야기》(들녘,2017) 8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