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락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7.7.23.)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빽빽하게 꽂은 책을 덜어내어 겉그림이 보이도록 하는 일을 잇습니다. 신문글을 골판종이에 대어 벽에 붙여 보기도 합니다. 조금 더 느슨하게, 조금 더 널널하게, 조금 더 넉넉하게 책밭을 누리는 길을 생각해 봅니다. 하루에 백 권이나 이백 권씩 만날 수도 있는 책이지만, 하루에 꼭 한 권만 만나더라도 깊거나 즐거운 책내음을 맡는다면 멋진 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 권조차 만날 수 없는 살림이 되더라도 언젠가 말미를 내어 가슴에 담을 이야기가 흐르는 책을 품어 보자는 뜻을 품을 수 있어도 아름다운 일이 된다고 생각해요. 여름에 풀이 잘 올라옵니다. 풀포기가 무릎 높이쯤 올라올 적에 석석 베어서 눕히면, 풀밭길을 거닐며 사그락사그락 소리가 무척 듣기 좋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4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1.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2.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3.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4.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8/pimg_7051751241712555.jpg)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